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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ement - 나라 재정 갉아먹는 걸리버를··· 

문학으로 읽는 경제원리 

박병률 경향신문 기자
영국의 수탈적 조세정책 꼬집은 조너선 스위프트 『걸리버 여행기』


‘나에게 반가운 칙령이 내려졌다. 수도 주위 800m 안의 모든 마을에서는 매일 소 여섯 마리와 양 40마리만큼의 고기를 나에게 제공하도록 한 것이다. 내가 먹을 양만큼의 빵과 포도주와 음료수를 가져오라고 했고, 그에 대한 비용은 황제 자신의 금고에서 지출하도록 했다. 황제는 좀처럼 신하들에게 세금을 징수하지 않았고 자신은 자기 영지의 수입으로 생활했다. 국민은 전쟁이 나면 자비로 황제와 함께 전쟁에 참전해야 하기 때문에 더 큰 부담을 국민에게 지우지 않았다.’ - 조너선 스위프트 『걸리버 여행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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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호 (2013.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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