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

Management | 김태완의 ‘디자인 싱킹(Design Thinking)’④ - 경영도 디자인도 단순함이 최고 

요즘 디자인 트렌드는 ‘심플’ 비대한 조직 효율성 높이려면 단순하게 바꿔야 

요즘은 디자인의 절제미를 높게 평가하는 추세다. 디자인이 좋고 나쁨을 평가하는 하나의 잣대로 ‘심플한 디자인’이 중요시되고 있다. 최신 기술이 복합된 제품이더라도 일단은 심플하게 보여야 한다. 그래야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소비하며 주변을 채우려는 사람들에게조차 심플한 디자인은 구매 결정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다.

얼마 전 다국적기업 최고경영자협회(KCMC)가 주관하는 글로벌 인사이트 포럼에 다녀왔다. 복잡성 관리(Complexity Management)를 테마로 세 가지 소주제가 거론됐다. 그중 하나가 단순화(Simplification)였다. 기업 안팎이 복잡한 상황에 필요한 해결책으로 내놓은 게 단순화다. 물론 경영에서 단순화는 디자인에서 말하는 ‘심플’과 차이가 있다. 경영의 단순화란 비대해져 가는 조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고객의 다양한 요구와 소비자의 패턴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의 경쟁력을 의미한다. 한가지 흥미로운 건 경영도, 디자인도 복잡해져 가는 환경 속에서 추구하는 방향이 ‘단순화’라는 점이다.

심플 디자인의 아이콘 독일 브라운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261호 (2014.11.1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