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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phic News - 나이 들수록 경제적으론 불행 

 

당신은 경제적으로 행복한가? 현대경제연구원은 2007년 12월부터 반기별로 경제적 행복지수를 발표해 왔다. 설문조사를 통해 경제적 안정·우위·발전·평등·불안 5개 요소에 대해 묻고 이를 지수화한 후, 종합해 경제적 행복지수를 산출하는 방식이다.

최근 15차 경제적 행복지수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해 12월 11월부터 9일 간 전국 20세 이상 812명을 상대로 한 조사다. 경제적 행복을 가로막는 장애물은 세대별로 달랐다. 20대는 일자리 부족, 30대는 주택 문제를 꼽았다. 40대는 자녀 교육, 50대와 60대 이상은 노후준비 부족이라고 답했다. 평생 경제적 장애물에 부딪혀야 한다는 말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과거와 다른 결과가 눈에 띄었다. 과거 조사에서는 연령대가 높을수록 행복도가 낮았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40대가 전 세대 중 경제적 행복지수가 가장 낮았다.

이런 ‘U’ 형태는 복지 시스템이 잘 돼 있는 선진국에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연구원 측은 지난해 7월부터 확대 지급된 기초연금의 효과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 하지만 2008~2014년 평균을 보면, 역시 나이가 들수록 경제적 행복감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전 세대의 경제적 행복 종합지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때 수준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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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0호 (2015.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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