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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휴메딕스’ - 보톡스 시대 가고 필러 시대 온다 

히알루론산 응용 제품 인기 … 중국 진출도 계획 중 

1월 마지막 주 핫 클릭 리포트로 전상용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의 ‘휴메딕스-보톡스보다 필러가 대세’를 뽑았다. 이 보고서는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 집계 결과 1월 20~27일 조회수 1위(691회, 1월 13일 이후 작성 기준)를 기록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히알루론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동물의 피부에 많이 존재하는 생체 합성 천연 물질이다. 보습작용을 하기 때문에 화장품이 많이 쓰이며, 다양한 생리적 작용을 조절해 의약품으로도 많이 쓰인다. 한 때 피부에 좋다고 화제가 됐던 콜라겐의 대체 물질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휴메딕스는 히알루론산을 응용해 필러 제품과 고관절 치료 제품을 만드는 회사다. 최근 2년 동안 매출 61%, 영업이익 217%가 늘었을 정도로 급성장하고 있다. 2007년 골관절염 치료제를 개발·출시한 후 시장 점유율 1위(23%)를 유지하고 있다. 2012년 자체 개발한 필러 제품도 점유율을 빠르게 늘려가는 중이다. 다른 제품에 비해 점성과 탄력이 좋으면서도 가격은 30% 이상 저렴하다. 올 상반기에는 중국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히알루론산 시장은 급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와도 관련이 있다. 노인이 많을수록 고관절염 환자가 늘고, 노인들은 젊어지고 싶어하는 욕구를 가지고 있어서다. 고관절염과 필러 시장 모두 해마다 평균 10% 이상씩 꾸준히 성장 중이다.

2014년 세계 필러시장 규모는 2조5000억원, 국내는 860억원이다. 보톡스시장 규모(2조1500억원)보다 크다. 필러가 6~12개월로 보톡스(최대 6개월)보다 지속 기간이 길고 부작용이 적다. 골관절염 치료제의 세계 시장 규모는 2조1500억원, 국내 65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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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2호 (201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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