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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역학 세계적 권위자 권영후 교수 - 부상으로 고전한 타이거 우즈 반색 

새 스윙코치로 권 교수 제자 영입 …최나연·양용은도 지도 받아 

남화영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지난해 8월 코치 션 폴리와 결별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100여 일의 장고 끝에 지난해 말 새로 영입한 스윙 코치는 자신보다 2살 어린 크리스 코모(Chris Como)였다. 지난해 타이거 우즈의 성적은 정말 형편 없었다. 시즌 초부터 디스크 증상으로 대회를 끝마치지 못하기를 서너 번, 결국 PGA챔피언십 이후 디스크 수술을 받았고 올해 재기를 노리고 있다. 하지만 벌써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에 여기저기 부상까지 안고 있다. 우즈는 무릎 부상(2008년)이나 허리 디스크(2014년)로 여러 번 좌절을 맛봤다.

그가 ‘부상 없이 효율적으로 스윙을 할 수 있다’는 최근의 교습 트렌드 ‘생체역학(Biomechanics)’을 접한 건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었다. 절친인 노타 비게이 3세를 통해 텍사스 플래노 글랜이글스CC에서 레슨 프로로 일하는 코모를 소개받았다. 코모는 지난해 11월 에서 40세 이하 교습가를 대상으로 선정한 ‘베스트 영 교습가’ 랭킹에 포함됐다. 트레버 이멜만, 애런 배들리, 제이미 러브마크, 리차드 리 등이 코모의 제자들이다.

우즈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나는 내 스윙이 어떻게 보이기를 원하는가, 그리고 내 몸을 어떻게 만들어갈 것인가에 관한 계획을 머릿속에 짜놓았다”고 말했다. 그리고는 코모를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는데 그의 학습 열의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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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2호 (201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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