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를 사발로 들이켜든 더운 물로 샤워를 하든 각자가 효과적이라고 믿는 숙취 해소법이 있다. 알카셀처(숙취 해소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진 진통제)와 비싼 해독주스가 나오기 까마득히 오래 전 고대인들도 숙취 해소를 위한 민간요법을 개발했다. 지난 4월 말 ‘옥시링쿠스 파피루스(영국 옥스포드대학 새클러 도서관에 소장된 고대 파피루스 사본)’에서 고대 이집트인이 이상하지만 효능이 입증된 숙취 해소법을 갖고 있었다는 사실이 발견됐다. 월계수잎으로 만든 목걸이를 목에 거는 방법이다. 이 식물이 실제로 숙취 완화에 도움이 되는지는 나와 있지 않다. 하지만 디스커버리 뉴스가 보도한 대로 이런 목걸이가 전통적으로 뛰어난 학자나 운동선수에게 수여됐다는 점으로 미뤄 볼 때 이집트인은 승리에 대한 환상으로 숙취를 몰아낼 수 있다고 여겼을지 모른다. 역사를 훑어보면 이보다 더 희한한 숙취 해소법도 많았다. 중세에는 날 장어가 인기였고 1600년대의 일부 화학자들은 말린 독사를 최고로 쳤다. 역사 속 황당한 숙취 해소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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