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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한 중국의 와인산업] 중국은 지금 ‘와인 혁명’에 취하다 

경제성장과 중산층 증가 영향 해외 진출은 시기상조 

미셸 플로크루즈 아이비타임스 기자
지금 중국엔 또 다른 ‘붉은 혁명’의 바람이 분다. 이번 혁명의 주인공은 붉은 와인이다. 중국의 와인산업은 지난 15년 동안 급성장했다. 국제 와인협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포도 재배 면적은 7500㎢에 이른다. 세계 전체 포도 재배 면적의 10%를 웃도는 수준으로 1위인 스페인에 이어 2위로 올라섰다. 포도 재배 면적으로만 따질 때 프랑스와 이탈리아, 호주, 미국을 앞질렀다.

중국의 급속한 경제발전과 부유층 증가가 와인 인기 상승의 요인으로 꼽힌다. 새롭게 생겨난 와인 애호가층은 와인 구매를 세련됨의 상징으로 여긴다. 국제 와인·증류주 전시회 바이넥스포(Vinexpo)의 보고서에 따르면 2년 전 중국은 레드 와인 1억5540만 상자를 소비해 세계 최대의 레드 와인 소비국이 됐다. 같은 시기 프랑스는 1억 5000만 상자, 이탈리아는 1억4100만 상자를 소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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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8호 (201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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