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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리는 삼성·LG전자 주가] 스마트폰·TV 판매 부진에 성장동력 잃어 

LG전자 주가 8년 만에 최저 수준 ... 2분기 실적도 ‘글쎄’ 

LG전자 주가는 6월 19일 종가 기준으로 5만700원으로 마감했다. 주가는 지난해 9월 18일 7만원대 아래로 떨어졌다. 올 들어 5월에는 6만원선 아래로 하락했고, 지금은 5만원대도 위태롭다. 올 들어 10% 떨어졌고, 1년 전에 비해서는 30% 이상 하락했다. 2007년 1월 31일(5만2200원) 이후 8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LG전자 주가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은 실적 악화다. LG전자의 올 1분기 매출은 13조9944억원, 영업이익은 305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비슷하지만 영업이익은 36%나 감소했다. 감소 원인은 TV 사업을 관장하는 HE사업본부의 적자전환(62억원)이 영향을 미쳤다. HE본부가 적자를 기록한 것은 4년 만의 일이다. 여기에 스마트폰 판매량이 여전히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는 점도 주가에 악재로 작용했다. 김록호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TV 사업의 적자전환으로 캐시카우(현금창출원)가 불안해졌다는 우려가 주가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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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1호 (201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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