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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히어로 영화 놓고 고민하는 할리우드] 스크린 밖으로 사라진 서부극 전철 밟나 

할리우드는 2020년까지 개봉 계획 … 관람객의 흥미 계속 끌지 의문 

크리스토퍼 자라 아이비타임스 기자
수퍼히어로 영화는 10년 이상 할리우드를 이끈 활력소였다. 영화관에 오라고 꾀기가 어느 때보다 힘든 요즘 [어벤져스] [아이언맨] [다크 나이트] 같은 제작비 수십억 달러 규모의 프랜차이즈 영화는 젊은 관람객을 계속 끌어들인다. 그러나 최근 들어 디즈니의 마블 엔터테인먼트 같은 수퍼히어로 영화 제작사는 갈수록 틈새 캐릭터(예를 들면 곤충을 소재로 한 히어로를 등장시킨 [앤트맨] 7월 개봉)를 발굴하려고 안간힘이다. 이 장르도 이제 식상했다는 뜻일까? 미디어 리서치 업체 모펫네이선슨의 분석가들에 따르면 바로 그런 의구심이 할리우드 영화사들의 진짜 고민이다. 모펫네이선슨의 애널리스트 마이클 네이선슨은 지난 6월 9일 보고서에서 이렇게 분석했다. “최근 영화 업계는 수퍼히어로 영화가 포화상태에 이르지 않았는지 우려한다. 그들은 요즘의 수퍼히어로 영화를 과거 인기 장르였던 서부극에 견준다. 흥행 보증수표였던 그런 장르도 시간이 흐르면서 여지 없이 쇠락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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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1호 (201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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