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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뺨 치는 항공사 라운지 

 

사진·글 전민규 기자 jun.minkyu@joongang.co.kr
항공사의 서비스 경쟁이 치열합니다. 캐세이퍼시픽항공은 최근 홍콩 공항에 ‘피어 비즈니스석 라운지’를 새로 단장했습니다. 시설과 서비스가 특급호텔의 뷔페식당을 떠올리게 합니다. 음식도 인테리어도 아주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한번에 550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휴식공간인 ‘슬로우레인’에는 차를 마시는 ‘티하우스’와 함께 침대처럼 펴지는 소파를 배치해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배려 했습니다. 또 샤워를 할 수 있는 시설도 갖췄습니다.

이에 앞서 캐세이퍼시픽항공은 5월 30일 홍콩 항공기엔지니어링 격납고에서 첫 A350-900 항공기 인수식을 열었습니다. 에어버스사의 이 항공기는 탄소섬유와 티타늄, 알루미늄 합금 등의 소재를 사용해 기존 항공기에 비해 연비가 25% 향상됐습니다. 비즈니스석은 180도로 젖혀지는 ‘풀 플랫 시트’를 설치했고, 칸막이를 둬서 독립적인 공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모니터도 15.4인치에서 18.5인치로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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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9호 (2016.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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