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사상 최악의 정치 스캔들 

 

사진 김성룡 기자(세계일보 제공), 글 주기중 기자

JTBC의 특종 보도로 촉발된 ‘최순실게이트’로 온 국민이 패닉상태에 빠졌습니다. 대학에서는 시국선언이 줄을 잇고, 곳곳에서 ‘대통령 하야’와 ‘최순실 구속’을 요구하는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사과 기자회견에도 성난 민심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정치권도 요동치고 있습니다. 여야 가릴 것 없이 특검 도입과 진실 규명에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이 와중에 독일에 도피 중인 최순실은 국내 한 언론사와 인터뷰를 하고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를 믿는 국민은 없습니다. 사상 최악의 정치 스캔들입니다. 민심이 흉흉합니다. 온갖 ‘설’이 난무합니다. 역대 정권마다 ‘비선 실세’니 ‘문고리 권력’이니 하는 스캔들이 반복됩니다. 철저한 수사와 진상 규명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되풀이 되지 않게 해야 할 것입니다.







1358호 (201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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