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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디언트, 뉴욕증권거래소 첫 데뷔 

 

온라인 이코노미스트
애디언트(Adient)가 존슨콘트롤즈(Johnson Controls International)로부터 분사를 완료, 독립 상장기업으로서 뉴욕증권거래소(NYSE) 첫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애디언트의 보통주는 ‘ADNT’라는 종목명으로 거래가 시작됐다.

세계 최대 글로벌 자동차 시팅(seating) 공급 업체 중 하나인 애디언트는 세계 주요 오토메이커를 대상으로 탁월한 품질, 기술 및 성능이 결합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전세계 약 75,00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애디언트는 33개 국가에서 230개의 생산·조립 공장을 운영 중이다. 특히 신흥 시장인 중국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애디언트는 현재 중국 내 총 17개 시팅 합작투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32개 도시에 60개의 생산시설을 운영 중이다.

애디언트보통주는 2016년 10월 31일(미 동부시간 기준)부터 거래되기 시작했다. 애디언트는 지난 달 19일 존슨콘트롤즈의 주식 10주당 한 주 비율로 보통주를 발행했으며, 단주는 발행하지 않았다.

애디언트의 회장이자 CEO인 브루스맥도널드(R. Bruce McDonald)와 임원진들은 애디언트의 뉴욕 증시 상장 첫 날인 “Day 1”을 기념하기 위해 개장벨을 타종하며 거래 개시를 알렸다.

브루스맥도널드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개장벨을 울리는 것은 상징적인 의미 그 이상"이라며, "이는 애디언트가 독립적인 회사로서 사업에 투자하며 수익을 증대시킬 능력이 입증 된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우리의 주주와 고객, 직원들에게 그 가치가 돌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애디언트는 자율 주행, 전력화(electrification), 슬림화, 경량화, 고객 맞춤형 등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는 혁신적인 제품 및 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 이외에도 상용차, 여객 열차, 항공기 등 다양한 운송수단의 시팅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브루스맥도널드는애디언트가 독립 회사로 거듭남으로써 시장은 물론 주주에게 제공할 수 있는 강점을 크게 ▲시장 지위 선도 및 강화 ▲강력한 고객 포트폴리오 ▲수익 기반 다양화 ▲중국 내 업계 선두주자 ▲수익성 개선에 따른 이윤 확대의 기회 ▲안정적이고 개선된 현금 흐름 창출 이라고 밝혔다.

애디언트의 투자 논거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애디언트 공식 웹사이트의 투자 정보 항목(Investor Relations)에서 확인할 수 있다.

1358호 (201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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