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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큼 다가온 겨울, 통풍 유발 가능성↑…관리법은? 

 

온라인 이코노미스트

바람만 스쳐도 아픈 병, 통풍의 유발 가능성이 높은 겨울이 코앞으로 다가와 주의가 필요하다. 겨울에는 추운 날씨로 실내 생활이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운동량은 줄어들고 회식, 송년회 등 연말 술자리가 잦아져 음주량은 증가하게 되는데, 이는 통풍을 유발하는 요산 수치를 증가시키는 대표적인 원인이 된다.

통풍은 혈중 요산 수치가 높아지면서 요산염 결정이 관절의 연골이나 힘줄 조직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엄지발가락이 부어오르거나 발등, 발목, 뒤꿈치, 손목, 손가락, 무릎 등에서 통증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관절 부위가 뜨거워지면서 부어오르고,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기도 하는데, 몇 시간에서 몇 주까지도 지속될 수 있어 미리 예방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통풍은 어떻게 예방해야 할까?

◇ 식습관 개선하고 운동해야

가장 중요한 건 요산 수치를 높이는 음식의 섭취를 줄이는 등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다. 맥주 등의 알코올 성분과 고등어, 멸치, 간, 건새우 등에는 요산을 만들어내는 ‘푸린’이라는 물질이 많이 들어있어 최대한 줄이고, 통풍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과도한 염분 섭취도 주의해야 한다.

또한 통풍은 비만한 사람에게 더 많이 나타나기 때문에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해야 한다. 운동은 스트레칭이나 걷기 등 무엇보다도 꾸준하게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 통풍에 좋은 종합영양제, ‘유산균’ 섭취를

더불어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의 섭취가 추천된다. 유산균은 혈중 요산 수치를 낮춰 통풍 예방에 도움이 되는 종합영양제다. 실제로 일본 도쿄여자의대 류머티즘 통풍센터 야마나카 히사시 교수팀은 "통풍과 고요산혈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락토바실러스 균주를 함유한 요거트를 1일 2회 100g씩 8주간 먹게 한 결과, 환자들의 혈중 요산 농도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유산균은 사람들의 관심과 함께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손에 다 꼽기도 힘들 정도로 많은 제품이 출시돼 있다. 유산균 시장이 성장하면서 최근에는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CLP0611) 등 한국형 유산균이 포함된 복합 균주 제품도 생겨났다.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CLP0611)은 내산성이 강하고 항균·항바이러스 기능이 뛰어나 자극적인 음식을 많은 먹는 한국인의 장에서도 잘 정착해 이로운 작용을 하도록 돕는다. 따라서 유산균을 고를 땐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 균주가 함유된 제품을 고르는 것이 좋다.

더불어 화학첨가물을 배제한 제품, 이노바쉴드 같은 최신 코팅기술을 적용해 유산균의 생존율과 안정성을 동시에 잡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다.

1358호 (201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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