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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에 가로막힌 리츠 해외진출] 리츠, 지난해 해외 투자액 ‘0원’ 

 

최남영 건설경제신문 기자 hinews@cnews.co.kr
투자 활발한 부동산펀드와 대비 … 최대주주 지분 제한, 공모 상장 의무가 발목 잡아
부동산 간접투자 상품의 대표주자인 부동산펀드만 놓고 보면, 지난해는 신난 한 해였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은행 예·적금보다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시중 유동자금이 대거 부동산펀드에 몰렸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부동산펀드 신규 설정액은 3조1912억원으로 집계됐다.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다. 신규 펀드 설정 건수도 74건으로, 이 역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신규 설정액 급증의 일등공신은 ‘해외 투자’였다. 3분기 신규 설정액 가운데 해외 투자액은 2조1509억원으로, 사상 처음 2조원을 돌파했다. 꾸준히 해외시장을 공략해 오던 삼성 SRA자산운용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중심으로 여러 자산운용사가 해외 투자에 적극 나선 결과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해외 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자산운용사도 속속 등장하면서 해외 투자가 증가한 측면도 있다. 대표적으로 메리츠화재보험의 계열사인 메리츠부동산자산운용은 설립 후 처음으로 지난해 3분기에 해외 오피스 빌딩 투자를 성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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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9호 (201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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