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지금 여러 정황으로 보면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타당하다 … 추경을 집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5월 21일 부총리 지명 기자간담회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적극적인 재정론을 피력했다. 김 후보자는 21일 경제부총리 지명 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저금리·저물가 상황에서는 통화·재정이 보완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데 특히 재정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며 “지금 여러 정황으로 보면 재정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단기적으로는 대내외 위기관리에 집중하고 우리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람 중심의 일자리 창출, 소득 중심의 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추가경정예산과 관련해서는 “추경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후보자는 “앞으로 5년이 우리 경제를 살리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이 든다”며 “일자리 추경을 하더라도 과거 공공근로 같은 단순한 사업이 아니라 우리 경제활력을 지속적으로 불어넣고 성장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내실있는 재정정책을 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사람들이 내게 빨갱이·좌빨·반기업인 등의 별칭을 붙이며 공격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다.” -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 (5월 24일 고려대 고별강연에서)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386호 (2017.06.05)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