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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의 환골탈태 선언한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취임 일성으로 ‘미래부의 환골탈태’를 선언하며 강한 개혁 의지를 드러냈다. 유 장관은 7월 11일 정부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지금까지의 성과와 추진 방식에 안주하지 말고 시대변화에 맞게 ‘미래를 준비하는 부처’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지금까지 미래부를 채워왔던 그릇을 비우고, 국민의 입장에서 분명한 비전과 목표를 새로 정립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부처의 일하는 방식을 기업과 비교해보라고 질문을 던지는 등 업무방식에서의 변화, 인사부문에서의 혁신을 예고했다. 아울러 미래부 공무원들에게 보고서 분량을 줄이고 밤샘·휴일근무를 자제하는 한편 국민 눈높이에서 소통할 것을 주문했다. 격식과 형식을 타파하는 데 장관이 솔선수범하겠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이라는 주춧돌이 견고해야 미래 성장동력 창출과 4차 산업혁명에 성공적으로 대응해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한 ‘제1의 정책 어젠다(의제)’로는 창의적·도전적 연구환경 조성을 꼽았다. 기초연구 지원을 확대하고 평가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정부의 간섭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ICT 분야에서는 “5G·사물인터넷 등 네트워크를 고도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구축·개방·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초연결·데이터 강국을 건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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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3호 (20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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