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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co.kr
국제무역연구원 | 한국의 수출, 양적·질적 개선 뚜렷



세계 경제가 생산 및 무역 회복 등으로 성장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한국 수출도 지난해 11월 이후 11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2015~2016년 침체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했다. 또한 올해 들어 수출이 경제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수출 호조가 제조업의 매출 증대는 물론 일자리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최근 수출이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올해 1∼9월 중 수출의 경제 성장 기여율은 78.5%를 기록했다. 한국의 1~9월 수출물량 증가율은 6.2%로 수출 상위 10개 국가 중 재수출이 96.2%에 달하는 홍콩 다음으로 2위를 기록했다. 수출의 경제 성장에 대한 기여율은 2012년(93.9%) 이후 5년 만에 최고치에 달했다. 올해 한국 수출(상품)은 2015년 이후 2년 만에 세계 수출 6위 회복과 함께 사상 최고의 세계 시장 점유율(3.3%, 기존 2015년 3.19%) 달성이 예상된다. 또한 전기차, 항공·우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첨단 신소재, 전기차·ESS 용 축전지 등 8대 신산업의 1~8월 수출은 27.5% 증가하면서 수출 비중이 2014년 8.4%에서 11.6%로 커져 질적 개선도 진행되고 있다. 상품 수출의 증가는 ‘기업 실적 개선 → 설비투자 확대 →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한국 전체 제조 업체의 일자리 수는 1~5월에 감소했으나, 지난 6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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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호 (2017.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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