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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고가 애장품도 안심하고 맡기세요 

 

사진·글=김현동 기자 kim.hd@joongang.co.kr

최근 몇 년 새 미니멀라이프(Minimal Life)가 확고한 거주 트렌드가 되고 있습니다. 솔로 가구, 직주근접 워너비들에겐 더욱 그렇습니다. 도심 주변의 땅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다 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지가 된 것입니다. 한마디로 개인공간은 사치가 되고 자연스럽게 무소유의 삶을 지향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모든 것을 버릴 수는 없는 법. 미니창고 ‘다락’은 보관 공간이 마땅치 않은 개인 물품이나 기업의 서류·비품 등을 보관해주는 ‘셀프 스토리지(Self Storage)’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다락은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의 공간에 원하는 기간 동안 물건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365일 24시간 아무 때나 물건의 입출고도 가능합니다. 미국·유럽·일본 등에선 이미 보편화된 사업입니다. 다락은 박물관급 보관 환경을 구축해 고가의 애장품도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온도와 습도는 물론 미세먼지까지 관리하는 공조장치를 갖췄습니다. 또 전문 방재 업체와 계약해 해충 문제도 해결했습니다. 지문인식 방식으로 출입하고, 24시간 CCTV로 모니터링해서 보안도 철저합니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도난·화재보험에도 가입했습니다. 월 임대료는 5만~15만원 정도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입니다. 다락의 김정환(36) 이사는 “개인 수집품이나 책, 음반과 철 지난 의류 등을 보관하는 고객이 부쩍 늘었다”며 “셀프 스토리지를 이용해 거주 공간이 늘어났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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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1호 (2019.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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