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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보고 타고 즐기는 모터쇼 

 

사진·글=김현동 기자 kim.hd@joongang.co.kr

2019 서울모터쇼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4월 7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모터쇼에는 총 227개 업체가 참가해 신차 39종을 포함, 270여 대의 차량을 선보입니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새로운 라인업인 하이브리드와 1.6 터보 모델을 출시했습니다. 특히 차량의 지붕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로 주행용 배터리를 충전하는 ‘솔라 루프’를 국내 양산차 최초로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에 적용했습니다. 주·정차 때 충전되는 전력으로 1년에 약 1300㎞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합니다. 기아차는 플래그십 SUV 모하비의 두 번째 부분변경 모델인 ‘마스터피스’를 공개했습니다. 새 옷을 입은 모하비가 현대차의 동급 모델인 ‘팰리세이드’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관심거리입니다. BMW그룹은 행사에 앞서 먼저 고개를 숙였습니다. 모터쇼를 찾은 피터 노타 BMW그룹 보드멤버는 “지난해 BMW 관련 이슈로 우려와 불편을 초래한 것을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하며 한국 고객의 신뢰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전기차의 대명사인 테슬라도 서울모터쇼에 참가했습니다. 아직 국내 출시 예정일을 알 수 없는 ‘모델3’를 가져왔습니다. 올해 서울모터쇼에서는 일부 전기차를 관람객이 직접 운전해보는 시승행사와 핸들 없는 자율주행차 체험도 진행됩니다.


▎BMW X 시리즈의 맏형인 X7은 라인업 중 가장 넓은 실내공간(전장:5151mm)을 자랑한다. 레이저 헤드램프를 기본 장착해 상향등 기준 최대 600m 전방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테슬라 모델3 인테리어는 단순함의 극치를 보여준다. 전통적인 계기판을 다 들어내고 모든 정보를 중앙의 화면으로 확인한다.



▎기아차 마스터피스는 국산 SUV 중 유일하게 프레임 보디 타입을 고수할 전망이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이다.


1478호 (2019.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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