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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BRIEFING] 한진그룹 

 

故 조양호 회장 1주기 추모행사

한진그룹이 고(故) 조양호 회장 1주기 기일을 맞아 조촐한 추모행사를 치렀다. 한진그룹은 지난 4월 8일 경기도 용인시 하갈동에 있는 신갈 선영에서 선대 회장을 추모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등 일가족과 그룹 관계자를 포함한 약 90명 정도만 참석했다. 조양호 회장은 지난해 4월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폐 질환으로 별세했다. 그는 ‘수송보국’ 경영철학으로 대한항공을 글로벌 항공사로 키운 국내 항공업계 선구자였다. 특히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제75회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연차 총회는 조 회장의 유산으로 꼽힌다. IATA 연차총회는 ‘항공업계 UN 회의’라 불린다. IATA에서 집행위원회 위원을 역임하기도 했던 그는 IATA 연차총회 한국 개최 등 항공산업 위상 강화를 이끌었다. 조양호 회장은 지난해 4월 8일 별세 전까지 다양한 부문의 민간외교관으로 국격을 높이는 데도 힘썼다. 한미재계회의 위원장, 한불최고경영자클럽 회장으로 활동했다. 2009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한편 한진그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항공업계가 위기에 직면한 상황을 고려, 회사 차원 행사를 별도로 갖지는 않았다.

1530호 (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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