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는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인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실시한 2019년도 평가에서 ‘탄소경영 아너스 클럽(Honors Club)’에 선정됐다고 4월 28일 밝혔다. CDP는 다우존스 지속가능성지수(DJSI) 등과 함께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공신력 있는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올해 평가받은 기업은 전 세계 약 8300곳으로, 기후변화 부문에서 리더십A 등급을 받은 기업은 181개에 불과했다. 현대차는 수소전기차·전기차 등 친환경차 개발 및 보급, 사업장별 온실가스 고효율 감축 설비 도입 등 중장기적인 환경경영 강화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기아차는 친환경차 판매를 통한 친환경차 시장 확대 주도, 생산공정 고효율 모터 및 터보 냉동기·공조기 개선 등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등 선제적인 기후변화 대응 노력 등을 인정받았다.- 이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