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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신공장 착공 

 

2028년까지 2500억원 투입해 공장 신축·본사 이전

▎ 사진:현대그룹
국내 승강기 업체 1위인 현대엘리베이터가 충청북도 충주 신공장 건설 첫 삽을 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7월 8일 충북 충주5산업단지에 17만3000여㎡ 부지의 공장 신축을 위한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현대엘리베이터가 공정 자동화를 통한 생산량 증대를 위해 충주 이전을 결정한지 1년여 만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2년 충주 신공장을 준공, 본사를 이전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대기업 본사가 충북으로 이전을 결정한 건 현대엘리베이터가 처음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2028년까지 총 2500억원을 투입해 충주 신공장을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 4차 산업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팩토리로 건설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날 기공식에 참석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그것을 해내는 법’이라는 고 정주영 명예회장의 말을 인용해 “현대엘리베이터는 충주에 터를 잡고 세계를 향한 도전, 미래를 향한 꿈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대엘리베이터도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그 변화의 첫발이 바로 본사와 공장 이전”이라고 말했다.

- 배동주 기자

1543호 (202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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