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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싱가포르에 혁신센터 짓고 ‘전에 없던 서비스’ 제공 

 

2022년 완공되면 ‘주문-생산-시승-서비스’ 한 번에 가능

▎ 사진:현대자동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싱가포르에 최첨단 모빌리티 혁신센터를 만들고 새로운 서비스를 연구·제공한다. 현대차그룹은 10월 13일 한국 남양연구소와 싱가포르 서부 주롱 지역에 위치한 주롱 타운홀을 화상으로 연결해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MGICS) 기공식을 했다.

HMGICS는 자동차의 주문-생산-시승-인도-서비스에서 혁신을 일으키는 연구를 하고, 이를 실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2022년 HMGICS가 완공되면 혁신적인 자동차 구매 경험이 가능하다는 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예컨대 고객이 스마트폰을 통해 자동차를 계약하면, 주문된 자동차는 HMGICS에서 즉시 생산된다. 고객은 주문한 차의 생산 과정을 직접 관람하고 옥상에 마련된 트랙에서 즉시 시승한 뒤 인도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개방형 혁신을 통한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이라는 관점에서 동남아시아 물류와 금융, 비즈니스 허브인 싱가포르가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췄다”며 “HMGICS의 건립을 통해 동남아 내 인지도를 향상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최윤신 기자

1556호 (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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