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현회 부회장 용퇴… 구본준 계열분리 회사서 중책 맡을까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 / 사진:G유플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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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에 처음으로 내부 출신 대표이사가 선임된다. LG유플러스는 11월 25일 2021년 임원인사를 단행, 황현식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 황 사장은 내년 이사회와 주주총회 절차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황 사장은 LG유플러스 내부에서 성장한 인물로는 첫 CEO 취임 사례다. 모바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LG그룹에서는 유일하게 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부터는 모바일과 인터넷(IP)TV, 인터넷 등 스마트 홈을 통합한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을 맡아왔다.황 사장은 2기존 통신 사업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융복합 사업과 B2B, B2G 신사업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한편 LG유플러스 기존 대표이사인 하현회 부회장은 용퇴했다. 업계에선 하 부회장이 구본준 LG그룹 고문의 측근인 만큼 LG그룹에서 계열 분리되는 회사에서 중책을 맡을 거란 예상이 나온다.- 최윤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