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칫돈, 틈새 찾아 저울질 

하반기 투자 가이드 

백우진 기자
정부의 투기억제대책으로 아파트 값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하지만 부동자금의 부동산시장 유입이 완전히 차단된 것은 아니다. 뭉칫돈은 이제 상가와 토지로 몰리고 있다. 주가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오름세를 타고 있지만 큰손들은 관망 중이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강하지 않기 때문이다.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부동자금의 압력이 자산시장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저금리가 지속되자 부동자금이 수익률이 조금이라도 높을 듯한 ‘틈새’로 이리저리 몰려다니고 있다. 서울 자양동의 주상복합 ‘더# 스타시티’에는 5월 말 2조7,000억원이 들어왔다. 앞서 5월 중순 웹젠의 주식공모에는 코스닥 사상 최대 규모인 3조3,000억원이 유입됐다. 최근엔 금융시장이 불안한 상태에서 금리인하 기대가 일며 국공채 시장이 달아올랐다. 이로 인해 지표금리가 콜금리 밑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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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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