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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의 땅’에서 펼쳐진 명승부 

조주청의 골프유람기 / ANZ 여자 마스터스대회  

카리 웹은 생각보다 훨씬 가냘펐다. 그녀는 고향 팬의 성원을 업고 로라 데이비스와 막판까지 혈전을 벌였다.

“카리 웹, 당신이 최고야.” 그녀는 미소지으며 “그럼 세리 박은?” 솔직이 말해서 나는 여자 프로골퍼들 중에서 카리 웹의 호쾌한 스윙을 가장 좋아한다. 남자 골퍼? 아직도 내 마음 속에 자리잡은 최고의 골프영웅은 타이거 우즈도, 잭 니클로스도 아닌 그레그 노먼이다.

호주 퀸즐랜드의 시골 마을에서 태어나 자란 카리 웹이 골프에 입문한 동기는 그레그 노먼의 스윙을 보고나서다. 그녀가 프로가 돼 호주를 평정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LPGA에 뛰어들며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플로리다에 있는 그레그 노먼의 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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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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