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벡텔의 이라크 복구 ‘첩첩산중’ 

Desert Storm 

Nathan Vardi 기자
미국 벡텔 그룹이 이라크 재건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하지만 사업 결과가 가시화하는 데 왜 이리 더딘 걸까.



아침 9시, 기온이 이미 섭씨 38도를 넘어선 이라크 사막에서 흰색 시보레 타호 한 대가 시속 113㎞로 질주하고 있었다. 영국 공수특전단(SAS) 출신인 한 남자가 미국 건설업체 벡텔 그룹(Bechtel Group)의 세 엔지니어를 데리고 북쪽 바스라로 향하고 있었던 것이다. 차는 불에 타버린 이라크군 탱크들, 흙집들, 영국군 무장 순찰대 옆을 빠르게 스치고 지나갔다. 바스라 인근 도로는 많은 차량으로 북적였고 한 주유소 앞에는 차들이 1.6㎞나 길게 늘어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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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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