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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있다면 세계 어디든 갈 것” 

알랭 벨다 알코아 회장 

Phyllis Berman 기자
크라이슬러는 고출력 엔진 ‘헤미’가 큰 인기를 끌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여성 운전자들이 고출력에 과연 관심을 보일까.알랭 벨다(Alain Belda ·60)는 알루미늄 제조업체 알코아(Alcoa)의 회장으로 취임하자마자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다. 그를 분노하게 한 사람은 알코아의 사외이사 휴 모건(Hugh Morgan)이었다. 모건이 호주에서 경영하는 자신의 WMC를 매각하려 들었기 때문이다. 알코아는 40년 넘게 WMC와 중요한 동반관계를 유지했다.



WMC는 알코아와 방대한 보크사이트(알루미늄 원광) 광상을 공유하는 대신 알코아가 알루미늄의 안정된 존재형태인 알루미나(알루미늄으로 제련되는 분말물질)를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비용으로 생산할 수 있도록 협력했다. 생산량 대부분은 알코아가 맺은 장기 계약에 따라 중국으로 수출된다. 그러나 WMC가 매각될 경우 기존 공급구조는 물론 점증하는 대(對)중국 관계에 큰 골칫거리를 안겨줄 가능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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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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