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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발 상속녀 ‘끝없는 스캔들’ 

Poor Little Rich Girl 

Lea Goldman ·Nevo Cohen 기자
이스라엘의 억만장자 샤리 애리슨은 ‘돈 많은 상속녀’가 아니라 당당한 기업인으로 대접받고 싶어한다.

문제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는 점이다. 자산 46억 달러로 이스라엘 현지 거주민 가운데 최고 부자인 샤리 애리슨(Shari Arison ·46)은 광란의 속세로부터 벗어날 수 없을 듯하다. 그녀는 최근 6명의 변호사를 대동하고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연방 법정에 출두했다. 자녀 양육권 합의를 위반했다는 혐의 때문이다.

두 번째 남편이었던 미카엘 도르스만(Michael Dorsman)은 그녀가 지난해 후반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있는 집에서 나가면서 넷째 아이를 납치했다고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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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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