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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기업에 ‘숨은 진주’ 많다 

Family Ties 

Matthew Swibel 기자
족벌체제가 항상 나쁜 것만은 아니다. 대대로 세습돼 온 기업들 가운데 높은 실적을 올리는 곳이 많다. 우량 가족기업을 고르는 요령울 소개한다.미국 검찰 당국은 리가스(Rigas) 일가가 케이블TV업체 아델피아 커뮤니케이션스(Adelphia Communications)의 주주들을 기만했다고 밝혔다. 모토롤라 주가는 창업주 일가의 자손인 크리스토퍼 갤빈(Christopher Galvin)이 CEO 자리에서 물러난 지난해 9월 9%나 폭등했다. 2002년 휼렛패커드(HP)의 CEO 칼리 피오리나(Carly Fiorina)는 컴팩(Compaq)을 인수할 때 들고 일어선 휼렛 일가와 패커드 일가에 맞서야 했다.



이처럼 상장기업에 창업주 일가가 관여하면 투자자에게 좋지 않은 뉴스라는 게 통론이다. 그러나 아메리칸 대학과 템플 대학에서 각각 금융학을 가르치고 있는 로널드 앤더슨(Ronald Anderson)과 데이비드 리브(David Reeb)는 이런 통념이 잘못됐다고 주장한다. 그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가족이 경영하는 상장기업은 그렇지 않은 상장기업보다 재무 ·실적에서 더 우수하다. 가족경영 상장기업의 자산이익률은 6.1%로 4.7%를 기록한 다른 기업보다 앞섰다. 가족경영 기업의 시장가치 역시 다른 기업보다 10%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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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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