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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의 시장 대개편 신호탄
관련업계 대응책 마련 부심 

GE의 국내 소비자금융 시장 진출 파장 

손용석 기자
씨티은행에 이어 미국에서 건너온 또 하나의 공룡으로 인해 국내 금융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진출로 국내 소비자금융 시장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각에선 글로벌 소비자금융 회사에 맞선 토종 소비자금융 업체들의 사활을 건 싸움이 벌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자동차 할부 금리가 낮아지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GE와 같은 글로벌 회사가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는 사실만으로 의미가 크다. 국내 소비자금융 시장이 한층 더 성숙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소비자금융 시장 자체도 커질 수 있다.”(LG증권 전용기 연구원)

“미꾸라지들이 판치는 물에 메기가 뛰어든 격이다. 국내 소비자금융 회사들의 자생력은 커질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국내에 진출한 외국계 금융사 가운데 성공한 사례가 극히 드물다.”(메릴린치 송기석 이사)

“아버지(현대차) 돈으로 사업을 하던 아들(현대캐피탈) 앞에 든든한 후원자(GE)가 나타났다. 이 후원자는 아들의 시행착오를 줄여줄 순 있다. 하지만 후원자가 아버지와 아들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지름길을 알려줄지는 지켜봐야 한다.”(JP모건 서영호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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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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