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ch

바짝 다가선 사이버테러 

The Next Threat 

Robert Lenzner·Nathan Vardi 기자
4년 전 알카에다 테러범들은 비행 교육을 받았었다. 이제 그들은 새로운 기술을 연마하고 있다. 해킹이 바로 그것이다. 사이버테러가 미국의 전력망이나 인터넷을 어느 정도 와해시킬 수 있을까. 아무도 모른다. 제이슨 라슨(Jason Larsen ·31)은 해킹의 고수다. 말총머리에 셔츠 ·바지 ·안경 모두 검은 색이다. 프로그래머 라슨은 아이다호주 아이다호폴스에 있는 비밀스러운 아이다호 국립 공학환경연구소(INEEL)에서 사이버테러범이 온라인으로 침입해 전력망의 회로 차단기를 작동시키거나 화학물질 저장 탱크의 밸브를 열 수 있지 않을까 연구한다.



라슨은 “하루에 20여 개 도시에서 쉽게 전력을 차단할 수 있다”고 장담한다. 그는 여러 대규모 공공시설의 자동 제어 시스템에 침입한 전력이 있다. 대개 1주일이면 가능하다. 라슨 같은 전문가는 보통 사람들에게 사이버테러 위협을 항상 주지시킨다. 사이버테러범들이 컴퓨터 해킹으로 인터넷 ·전화 ·전력망을 마비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컴퓨터 보안 예산이 충분치 않기 때문에 참혹한 결과가 빚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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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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