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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항공사도 '추락 중' 

What Goes Up…  

Mark Tatge·Neil Weinberg 기자
경영난에 빠진 미국 항공업계에서 그나마 잘나간다던 할인 항공사들마저 흔들리고 있다. 유명한 사우스웨스트항공도 비상이다. 지난 여름 할인 항공사 사우스웨스트항공(Southwest Airlines)의 승무원들이 취재진 카메라 앞에 몰려들었다. 사우스웨스트가 지금까지 구축해 온 따뜻하고 정겨운 이미지와는 동떨어진 분위기였다. 승무원들은 ‘처우는 할인하지 말라’고 쓴 피켓을 들고 있었다.



그동안 적대적 노사관계, 불안한 연료비, 치열한 경쟁, 재정 압박은 이른바 기존의 대형 항공사들에나 따라다니는 꼬리표였다. 대도시 허브 중심의 그들 항공사는 2001년 9·11테러 이래 총 230억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똑같은 문제가 할인 항공사들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은 별로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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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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