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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 세대 시장 애니콜이 선점” 

대기업|이기태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 

남승률 기자
가격과 판매량 모두에서 의미 있는 1등을 노린다는 이 사장은 4세대 이동통신의 표준 장악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그는 1, 2, 3세대에서 응어리진 기술 종속의 한(恨)도 말끔히 풀겠다고 말한다. 서울 태평로 삼성 본관 7층의 이기태(54)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사장 집무실에 들어서면 투명한 조각 하나가 눈에 띈다. 다른 상패나 조각과 달리 책상 위에 놓인 이 조각에는 숫자 ‘1’의 형상을 본뜬 장식이 인상적이다. 2007년 선두업체라고 쓰인 글귀 아래 부분에는 삼성 ·노키아 ·모토롤라 ·지멘스 등의 회사 이름이 순서대로 나열돼 있다. 미국의 스카이웍스라는 거래업체에서 사업이 잘 되라는 뜻으로 선물한 조각이다.



삼성의 휴대전화 사업이 세계 1위에 오를 수 있을까. 11월 17일 오전 집무실에서 마주한 이기태 사장은 “가격만 내리면 당장 1억대라도 더 팔죠”라고 말한다. 현재 시장점유율은 1위인 노키아의 절반 수준이지만, 마음만 먹으면 2∼3년 안에 격차를 줄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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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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