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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금융 강화 ·복합화로 승부” 

금융|황영기 우리은행장 

정일환 기자
황영기 우리은행장은 곧잘 “CEO는 지면 죽는 검투사와 같다”고 말한다. 그는 올해 은행장이란 ‘갑옷’으로 갈아 입고 국민은행과 한국씨티은행 등에 칼을 겨누고 있다. 11월 18일 오전 우리은행 본점에서 그를 만나 필승 전략을 들어봤다. 지난 3월 우리은행의 사령탑에 오른 황영기(52) 행장은 내정 당시부터 화제를 모았다. 50대 초반이란 나이, 외국계 금융회사와 삼성 출신이라는 경력 등이 새 바람을 예고하는 근거가 됐다.

그는 지난 1년간 서서히 그러나 단호하게 변화를 추진했다. 그는 “가시적인 일로는 LG증권 인수와 2,500억원을 들인 전산시스템 확충, 그리고 가장 공들인 인사 ·교육개제도 혁이 올해 기억에 남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취임 첫 날인 4월 2일에 우리금융지주회사의 임원들을 대폭 물갈이하면서 내부 발탁에 무게를 뒀다. 외부 인사를 대거 영입하리란 예상을 깼다. 조직 안정을 중시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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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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