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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사냥꾼에서 경영인으로 

Irv the Operator 

Mark Tatge 기자
어윈 제이콥스는 이제 기업 사냥에 나서지 않는다. 경영인으로 변신했다. 미국 제2의 보트 제조업체 젠마를 성공적으로 경영하고 있다. 1986~1988년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 400대 부자’ 리스트에 올랐던 기업 사냥꾼 어윈 제이콥스(Irwin Jacobs·63)는 피도 눈물도 없이 CEO들을 윽박질렀다. 경영문제를 해결하든지 아니면 자신에게 매각하라고 몰아붙인 것이다. 그는 철강업체 카이저 스틸(Kaiser Steel), 미디어업체 월트 디즈니(Walt Disney),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보그 워너(Borg-Warner), 맥주 제조업체 팝스트 브루잉(Pabst Brewing)의 지분을 매입했다. 자신이 갖고 있는 현금으로 사들였다 매각해 단기 차익을 챙긴 것이다.



오늘날 제이콥스는 과거와 다른 게임에 몰두하고 있다. 하지만 치열하기는 마찬가지다. 미네소타주에서 브런즈윅(Brunswick)에 이어 미국 제2의 레저용 보트 제조업체인 비상장 기업 젠마 홀딩스(Genmar Holdings)를 경영하고 있다. 젠마의 2004년 매출은 11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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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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