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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가치주 펀드에 장기 투자
달러 약세로 외화예금은 손실 

프리미엄 재테크
K사장의 30억원 굴리기  

조진동/ KB GOLD&WISE 부산PB센터팀장
정기예금을 고집하던 K사장 부부는 저금리로 고민하다 국내외 주식·채권형 펀드로 눈을 돌려 정기예금의 두 배 가까운 수익을 올리고 있다. 다만 환율 예측을 잘못해 외화예금에서 적지 않은 손실을 입었다. 부산에서 중소 기계부품 생산공장을 운영하는 K사장은 저금리로 고민하다 2003년 9월에 재테크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했다. 40대 중반인 그는 여유 자금의 수익을 높이는 것이 목표였다. 대학 졸업 후 기계부품 전문인 무역회사에 입사, 무역업에 눈을 뜬 그는 직장생활 7년 만에 자기 사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비교적 순탄한 길을 걸어왔다. 사업 초기에 해외, 특히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기계 산업의 흐름을 파악하고 새로운 부품 개발에 힘을 쏟아 탄탄한 거래처를 많이 확보한 덕에 사업은 안정적이다. 그는 특히 요즘도 거래처 관리와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자주 유럽 출장길에 오른다.



부모에게 물려받은 재산 없이 자수성가한 K사장은 2003년 9월 당시 해운대의 60평대 아파트(시가 4억원)와 금융자산 20억원, 사무실로 쓰는 20억원대의 빌딩 1개, 80만 달러 정도의 외화예금을 갖고 있었다. 또 연간 5억원의 사업소득을 신고했다. 금융자산은 대부분 은행 정기예금과 머니마켓펀드(MMF) 상품이었다. 예금은 부인과 가족명의의 세금우대·비과세 상품을 포함해 15억원 정도였으며, 부동산 구입용으로 인출이 쉬운 MMF에 5억원을 예치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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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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