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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장음료로 성공신화를 쓰다 

The Soda With Buzz 

Kerry Dolan 기자
디트리히 마테시츠는 평범한 음료를 매출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브랜드로 탈바꿈시켰다. 비결은 남다른 게릴라 마케팅이다. 오스트리아 출신 디트리히 마테시츠(Dietrich Mateschitz ·60)가 선보인 강장음료 레드불(Red Bull)의 맛은 그리 좋지 않다. 이름도 근사하지 않다. 딸기 맛이 나는 레드불에는 타우린이라는 아미노산, 탄수화물의 일종인 글루쿠로노락톤 등 처음 들어보는 첨가물이 들어 있다. 레드불의 소매가는 245㎖들이 캔 하나에 2달러다. 355㎖짜리 코카콜라 캔 하나 가격의 두 배가 넘는다. 그러나 레드불에는 어떤 에너지가 담겨 있다. 레드불에 함유된 카페인 80mg은 용량이 상대적으로 큰 코카콜라의 두 배 이상이다. 열량은 110칼로리로 코카콜라의 140칼로리보다 낮다.



지난해 소비자들이 마신 레드불은 19억 캔으로 마테시츠에게 20억 달러의 매출을 안겨줬다. 마테시츠의 레드불 지분 49%는 20억 달러에 상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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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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