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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족 대신 화상족 뜰 것” 

원태환 디지탈웨이브 사장 

손용석 기자
지난 6월 KTF의 단문메시지서비스(SMS) 건수가 처음으로 음성통화 건수를 넘어섰다. 엄지손가락을 이용해

문자를 보내는 ‘엄지족’이 발신통화를 주로 하는 ‘목소리족’을 눌러버린 것. 전문가들은 앞으로 화상전화와 음성 ·문자를 한꺼번에 관리하는 통합메시징시스템(UMS)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엄지족’도 사라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디지탈웨이브는 이런 차세대 통신 솔루션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는 벤처회사다.지난 8 ·15 광복절에 남북한 이산가족들은 광통신망을 이용한 화상상봉 시스템으로 눈물겨운 혈육의 정을 나눌 수 있었다. KT는 이를 성사시키기 위해 2,000명의 기술지원 전담반을 투입했고, 관련 기술을 보유한 납품업체들을 소집해야 했다. 이 시스템의 핵심인 화상 시스템 솔루션을 구축한 디지탈웨이브. 이 회사 원태환(41) 사장은 “인터넷과 인터넷을 연결한 화상 시스템으로 구축이 간단했다”며 “우리 회사가 보유한 기술은 인터넷과 휴대전화가 연결되는 화상 시스템에서 더 큰 힘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탈웨이브는 문자메시지나 컬러링 ·웹하드를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KTF와 KT에 공급하고 있는 벤처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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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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