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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펀드 붐… 시행착오 거칠 듯 

미술시장 이야기 

김순응 케이옥션 대표
세계 미술품 시장이 호황을 누리면서 미술품에도 간접투자 바람이 불고 있다. 네덜란드의 투자은행

ABN암로는 ‘더 파인아트 펀드’ 등을 운용 중이며, 미국의 예술가연금조합은 ‘아트 딜러 펀드’를 공모하고 있다. 이들 펀드는 만기 7~10년에 연평균 12~15%의 수익률을 내걸고 있다. 하지만 모집이 안 돼

탄생조차 못한 펀드도 적지 않다. 최근 2, 3년 미술시장 붐을 타고 아트 펀드들이 영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우후죽순처럼 생겨났다. 전문성과 특수성이 강해 일반인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미술품에 간접투자의 길을 열어준다는 점에서 대부분의 미술시장 관계자들은 이런 움직임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다. 이런 아트 펀드들은 1974년에 결성돼 90년대 초에 해체한 영국철도연금기금(British Railway Pension Fund)의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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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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