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슬프도록 우아한 ‘와인의 여왕’ 

샤토 마고(Ch뎥eau Margaux) 

손용석 기자
지난 여름 프랑스 보르도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와인 박람회인 ‘보르도 빈 엑스포’ 당시. 복잡한 전시장의 인파를 뒤로 하고 보르도 북쪽에 위치한 ‘샤토 마고’의 양조장을 찾았다. 전시장에서 마주친 한국의 한 와인 관계자는 “이 바쁜 시기에 어떻게 샤토 마고에 예약을 했느냐”며 “굉장히 운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보르도 전시장에서 차를 타고서도 1시간 가까이 걸리는 시골에 위치한 샤토 마고의 양조장은 ‘한적하리라’는 예상을 깼다. 엑스포와 별도로 양조장은 이미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손님 맞이에 정신이 없었다. 샤토 마고의 폴 퐁탈리에 사장은 “엑스포 기간에 맞춰 우리 양조장을 찾는 VIP들이 엄청나다”며 “우리로서는 굳이 엑스포에 참가할 필요가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405호 (2024.04.2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