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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의 ‘삼총사’ 

Emerging Market Gold 

Tatiana Serafin 기자
세 친구가 카자흐스탄에서 어떻게 기업 제국을 일궈냈을까.

러시아에서 흔히 볼 수 있었듯 기업들을 헐값에 사들인 결과다. 세 중년 남자가 프랑스 쿠르슈벨의 산 정상에 자리 잡은 고급 호텔 레 제렐(Les Airelles) 라운지에서 차를 마시고 있었다. 알프스 산맥의 스키 슬로프에서 하루를 즐긴 뒤였다. 고급 소파에 깊숙이 몸을 파묻은 알렉산더 마추케비치(Alexander Machkevich)는 다른 두 친구보다 키가 훨씬 크고 몸무게는 약간 가벼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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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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