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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카지노 낙원’에서 ‘외식 낙원’으로 

대형 레스토랑 인수 나선 카지노 업체 파라다이스 

손용석 기자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전경국내 카지노의 대명사인 파라다이스가 최근 외식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름만 대도 알 만한 서울 시내 대형 레스토랑 네 곳에 대해 인수를 전제로 실사 중이다. 여행업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종합레저 기업으로서의 변신을 시도하는 파라다이스를 엿봤다.서울 압구정동 한복판에 자리 잡은 어느 이탈리아 레스토랑. 외식업계 골든 프라임 시간이라 불리는 저녁 7시였지만 내부는 다소 한산했다. 파라다이스의 신규사업을 총괄지휘하는 박병룡 전무가 들어서서 심각하게 내부를 살폈다. 테이블에서 식사를 주문한 후 박 전무가 넌지시 말했다. “분위기나 위치, 음식에 비해 손님이 다소 없는 편이죠.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데 고민되는 부분입니다.”



파라다이스 그룹이 외식사업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입질’을 하고 있는 레스토랑은 한두 곳이 아니다. 현재 실사가 진행 중인 레스토랑은 최근 젊은층에 인기를 끌고 있는 중국식 대형 레스토랑 N체인점을 비롯해 서울 시내에만 네 곳에 달한다. 삼성동에 있는 이탈리아 전문 P레스토랑, 압구정동의 I레스토랑도 포함돼 있다. 박 전무는 “조만간 긍정적인 결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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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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