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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단상] 놀부 심보에 사회 멍든다 

 

정이만·한화63시티 사장
최근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과정에서 주자 간 인신공격이 극에 달했다. 도둑놈, 나쁜 놈, 차떼기 선거, 놀부 심보 등 흠집내기(네거티브) 공격이 거세다. 우리나라의 정치 수준이 고작 이 정도 밖에 안 되나 하는 자조적인 한숨이 나온다. 놀부 심보란 심술 궂고 마음이 사나워서 남이 잘못되기를 바라는 심사란 의미다.



에 나오는 놀부의 행태를 보면 초상 난 데서 춤추기, 불 난 데 부채질하기, 우물 밑에 똥 누기, 애호박에 말뚝 박기, 얼굴에 종기 난 놈 쥐어박기, 앓는 눈에 고춧가루 뿌리기 등이 있다. 그래도 여기까진 봐 줄 만하다. 그러나 아이 밴 계집 배차기, 곱사등이 엎어놓고 밟기, 우는 아기 똥 먹이기 정도로 가면 이만저만 고약한 심보가 아닐 수 없다. 심각한 해악을 미칠 수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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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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