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경제는 스스로 낫는다 

Let Economies Cure Themselves 

Paul Johnson 영국 역사학자
정부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 필자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가능한 한 최소한의 간섭.”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물론 어떤 분야에서는 정부가 많은 일을 해야 할 때가 있다. 그러나 그런 분야는 드물다. 필자는 마거릿 대처 영국 전 총리에게 이렇게 말하곤 했다.



“정부가 해야 할 일은 누가 대신 해줄 수 없는 다음 세 가지입니다. 즉 국토 방위, 사회 질서 유지, 공정한 금융 정책 시행입니다.” 이 말에 감동한 대처 전 총리는 큼직한 핸드백을 열고, 이럴 경우에 대비해서 준비해 다니는 메모장과 펜을 꺼낸 다음 필자가 한 말을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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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호 (2008.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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