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식량가격 폭등은 자업자득 

Shooting Ourselves in the Food 

Ernesto Zedillo
요즘 많은 나라에서 고물가에 항의하는 시민들이 폭동을 일으키는 장면을 보면서 식량 위기를 절감하게 된다. 식량 가격 앙등은 각국 국민의 실질 소득을 갉아먹는다. 지난 10년간 이룩한 빈곤퇴치 실적이 무색할 지경이다. 1억 명 이상의 개발도상국 국민들이 다시 빈곤층으로 내몰리고 있다.



세계 곡물 가격은 2006년 초 이후 두 배 이상으로 상승했는데, 그 상승폭의 절반 이상이 올해에 나타났다. 중국과 인도 같은 신흥산업국의 곡물 수요 증가와 세계 곡물의 주요 공급국인 호주에서 2년 연속 계속된 가뭄이 곡물 가격 폭등의 원인이라고 할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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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호 (2008.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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