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명품은 와인처럼 꿈을 준다 

PEOPLE|스테파노 신치니 토즈 사장 

글 손용석 기자, 사진 정치호·오상민 기자
상아색 바탕에 붉은 점 하나. 맨 아래에 피아니로시 솔루스(Pianirossi Solus)라고 쓰여 있다. ‘유일한 붉은 평원’이라는 이탈리아 말이다. 이 그림은 이탈리아 토스카나에서 생산되는 와인의 레이블이다. 이 와인의 생산자는 가죽 구두와 가방으로 유명한 토즈(Tod’s)의 스테파노 신치니(50겭瑩? 사장이다.
“붉은 점은 새로운 시작을 뜻합니다. 여백은 제가 도전하고 꿈꾸는 곳을 의미하죠. 디자인은 단순하지만 사람들은 레이블을 보면서 다양한 생각을 합니다. 명품 역시 사람들을 꿈꾸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야 합니다.”



토즈의 스테파노 신치니 사장이 생각하는 명품과 와인의 공통점이다. 2008년 12월 초 한국을 찾은 신치니 사장을 서울 삼성동 파크하얏트 호텔 ‘라운지’에서 만났다. 그는 와인의 메카로 불리는 시에나에서 대학을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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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호 (2008.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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