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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호 (2009.01.2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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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역할을 키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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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경기침체에 빠져드는 느낌이 든다. ‘느낌’이라고 한 이유는 경제학에서 확실한 것은 없을 뿐 아니라 불과 몇 달 후의 상황을 예측하는 일마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아시아의 3대 경제대국이 유럽이나 미국보다는 타격을 적게 받을 것이라는 점이다. 1892년에 러드야드 키플링은 ‘동·서양의 발라드’라는 시에서 이렇게 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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