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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선 융합 서비스로 일자리 창조할 것” 

 

글 이필재 편집위원, 사진 정치호 기자
6월 1일 KT·KTF 통합법인이 출범했다. 자산 규모 기준 재계 9위의 정보통신 거함이 출항한 것이다. 정보통신정책 수장 출신의 이석채 함장은 유·무선 융합 서비스, IPTV, 글로벌 시장의 바다로 나가겠다고 말했다. 6월 18일 서울 우면동 KT 연구개발본부에서 이석채 회장과 마주앉았다.
"자신감입니다. 우리가 기획한 일정대로 KTF와의 합병을 마무리했고 그 과정에서 구성원들이 일치단결한 것은 본인들로서도 새로운 경험이었을 겁니다. 이 경험이 앞으로 KT의 발전에 커다란 씨앗이 되기를 바랄 뿐이죠.”이석채(64) KT 회장은 거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으로 거듭난 KT에서 ‘이석채 전’과 ‘이석채 후’를 가르는 가장 큰 차이점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구성원들이 일치단결한 데는 위기의식도 작용했을 것이다. KT가 합병을 앞두고 발표한 인사혁신 프로그램은 획기적이다. 연공서열에 따른 승진 등 전통적인 인사 시스템을 파괴했다. KT 노조는 이런 내용을 포함하는 임금단체 협상안을 95% 투표율에 89%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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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호 (2009.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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