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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택배원 경험, 그 위에 서다 

장석민 UPS코리아 대표 

글 손용석 기자·사진 정치호 기자
장석민 대표는 미국에서 택배 배달원으로 시작해 32세에 UPS의 한국 지사장에 오른 입지전적 인물이다. 그는 “실수를 두려워하지 말고, 오늘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라”는 단순한 성공 비결을 밝혔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위치한 장석민(48) 대표의 사무실엔 매사진선(每事盡善)이라고 쓰인 큼지막한 액자가 걸려 있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자.’ 간단명료하지만 장 대표를 지금의 자리까지 올려놓은 인생 철학이다. “지금도 출근할 때마다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했는데도 제가 부족하다고 평가 받는다면 언제든지 사표를 내겠다는 각오입니다.”



1907년 창업자 제임스 케이스가 세운 UPS는 미국 시장 1위의 물류 회사다. 매년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6~7%를 운송할 정도다. 전 세계 직원 42만여 명에 지난해 매출만 60조원을 올렸다. 자체 보유한 제트 항공기만 208대로 세계에서 9번째로 큰 항공사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도 항공 화물 운송이 많아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 이어 가장 큰 규모의 항공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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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호 (200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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